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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의 유혹 - 고흥 점암지 밑 퇴수로.아다간 붕어조행 2017. 9. 11. 11:01
일시 : 2017년 9월 9일~10일
장소 : 고흥 점암지밑 퇴수로 (문흥지구에서 101.3KM)
미끼 : 옥수수 지렁이..지렁이에 잡어가 붙기는 하지만..
조과 : 아다간 6~8치급 30여수
지산(양상락)님 월척한수에 20여수
홍권씨 허리급한수 월척한수 외 20여수
일행 : 광주붕어사랑 카페지기 양상락외 2인
날씨 : 맑음 저녁 12ㅣ 이후에는 짙은 안개
9일 새벽 5시에 고흥으로 출발....
목적지는 고흥 과역면에 위치한 여동저수지로 출발했으나.
6시반경에 먼저 도착한 상락이성이 그곳에 밤낚시하신분이 한분 계시는데.
잔바리만 붙은다고 다른곳으로 옮기자 하여 내로1제로 갔으나 그곳도 아니다 싶어서
점암지밑 퇴수로로 결정하여 출발..
점암지 퇴수로는 점암지에 가리워져 꾼들이 잘 찾지않은 곳으로
과역의 현지인들이 살살 빼먹고 있는곳 이다.
고흥으로 가는 길목에 화순에서부터 안개가 자욱 합니다.
마음은 바쁘지만 안전하게 천천히 갑니다.
벌교를 지났는데도 안개가 겉히지 않고 있습니다.
내로1제 저수지 전경입니다.
상류에서는 새를 쫓느라고 총소리가 빵빵 계속 터지네요...
총소리만 아니면 이곳에서도 한번 해볼만 하는데..
패스...
내로1제입니다..
조그마한 소류지 입니다.
여기서는 작년에 준척급과 장어가 나왔다고 하네요
2차선 도로 옆이긴 하지만 상류족은 주차가 힘들것 같습니다.
전남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 1871
산란철에는 월척급이상 큰 씨알들이 나오는곳인데..
퇴수로에 도착하니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길이 없으나
뚝방으로 길이 있는줄 알기에 밀고 들어가 봅니다.
상류쪽으로 더이상 들어갈수가 없어서
막다른길에 차량주차하고 전을 벌려봅니다.
제자리 입니다..
그런대로 자리는 편안하지만 땟장이나 마름이 없는거이 흠입니다..
맨땅입니다..
지롱이에
문저리
블루길
베스..
다양한 어종이 나옵니다..
잡어 서너마리 잡아내면 붕어 한마리 나옵니다...
제자리 아랫쪽으로
상권이성
상락이성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미 벼베기를 마친논들도 보입니다..
지롱이를 햇볕에 노출시켜 잘 못 보관하여 녹아버려서 떡밥으로도 한대를 운영해 봅니다.
떡밥에도 심심하지 않게 붕어들이 나옵니다.
해가 넘어갈즈음 ..
보성으로 놀러나온 마누라가 들려본다고 하기에 지롱이 두통 사다주라해서
지롱이도 충분합니다...
역시 마누라가 최고입니다..ㅎㅎㅎ
어둠이 찾아오니 케미라이트의 불빛을 밝힙니다..
밤이되면 좀 시원해 질려나...ㅎ
낮에 땀을 얼마나 흘린줄 모릅니다..
밤이되니 아직도 모기가 달라드네요..
퇴치제 뿌리고 모기향도 피우고 ...
12시 넘으니 안개가 자욱하니 찾아옵니다..
한 30분정도 안개가 모물다 사라지다 다시 찾아오기를 반복합니다.
안개가 자욱하니 찾아오면 입질이 훨 많아 집니다.
아침에조 안개는 걷혔다 다시 피어올랐다를 반복합니다.
한순간도 잠을 청하지 못하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참 낚시하기에 좋은 계절이네요..
하룻밤 꼬박 지세운 조과입니다..
숭어새끼20~30CM 되는 놈들은 50여수 한것 같습니다.
메기 한마리만 담고 잡어는 모두 방생...
상락이 성 하고는 다음을 기약하고 여기서 헤어졌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졸음이 오면 어쩌나 하고 염려 했지만
안전하게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낚시가 아니면 이나이에 온밤을 지세운다는 것 상상도 못합니다.
11시 반에 집에 도착하여 샤워하고 밥먹고 잠을 청해서 7시에 일어나
다시 밥먹고 잠들어서 아침 7시에 일어났습니다.
낚시가 무자게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머리속은 시원합니다.
지금도 궁금한것..
지렁이 미끼의 멋진 찌올림에 챔질...목줄이 소리소문도 없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떡밥미끼에 챔질...쌍바늘이 소리소문도 없이 두개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위 두가지의 상황은 과연 무엇일까요?
광주황금빛붕어 아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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