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의 유혹 - 고흥 죽암수로
일시 : 2018년 2월 17~18일
장소 : 고흥 죽암수로
미끼 : 지롱이 옥수수
조과 : 준척 4마리
그동안 강추위에 낚시를 못하고 지내다.
설연휴에 지산님이랑 같이 출조길에 올랐습니다.
2월 17일 새벽잠을 설치다가 아침 5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보성녹차 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일출시간이 7시 18분이라서
일출시간에 맞춰 보성녹차휴게소에서 출발 합니다.
벌교입구에 들어오니 날이 밝아 올려고 합니다.
죽암수로에 도착...
바람이 어마어마 합니다...
Y자 수로에는 두분이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입질이 없는지 아직도 자리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본수로에는 태풍수준의 바람이...
초속 10M 입니다,
먼저와서 차속에 있던분들이 날이 밝으니
보트에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 하네요.
지산님 만나서 여기저기 둘려 보다가 일견 좋아보이는 자리에
차에서 5M 거리입니다...
두대 펴서 지롱이 달으니 바로 입질 들어옵니다...
씨알은 7치급정도입니다..
바로 이곳에 전을 펼칩니다.
수심은 70CM정도로 아주 양호 합니다.
우측 구멍에도 한대 던져 놓고요..
좌측은 맨땅입니다...
앞에 갈대에 붙일려면 70대 이상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3수 하고나니 노을이 찾아옵니다.
이제 바람도 잠잠해지고 밤이 기대가 됩니다.
초저녁에 수달이 지나가더니 밤새 한번의 입질도 없이 아침이 밝아오네요..
아침에 한수는 갈대에 쳐박고..
올라온놈은 7치 입니다.
헐~~~~
씨알이 아쉽습니다.
오전 10시까지 기다렸으나 더이상 입질이 없습니다..
제자리는 아니다녀간듯이...아다간 합니다.
주변에 쓰레기가 솔찬히 많습니다.
일단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과 깡통은 한보따리 수거를 하고..
설명절의 출조를 아쉬움으로 마감을 합니다.
2018년 2월 18일....아다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