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의 유혹 - 벌교 찍고 부산 그리고 목포
18년 새해 첫번째 주말
발목 화상으로 치료중이라 낚시는 포기 했습니다.
12워 10일 낚시 하던중에 난로위에 올려둔 캔커피 폭팔로 인하여
발등 화상...
이때만 해도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거의다 낫어가는 상황 이었으나
년말에 고흥 침교제에서 밤낚시 하면서 장화신고 난로피웠더니
2차 화상을 입어서 피부과 병원에서 다시 치료받기 시작..
상처 사진은 올릴수가 없습니다...징글
그래서 당분간 낚시는 쉬기로 하고
마나님께 점수나 좀 따 둬야 겠다 싶어서
마나님 모시고 토요일 오전 벌교가서 새조개 먹기로 하고 출발
벌교 시장에 들어가니 새조개가 허버 비싸요..
한마리에 3천원 수준입니다..
그래서 고록 1만원 어치와 새조개 3만원 어치 샀습니다.
시장내에 있는 초장집으로 갔습니다...
새조개 데쳐주고 초장 주고 먹게 해주는데 두당 4천원 이네요...
허버 비싸요...
벌교에서 점심먹고
달려서 부산 태종대 도착하니 해가 넘어갑니다...
여기서 기차(두당3천원)타고 한바귀 돌아보고 해운대로 출발
부산항대교 지나서 광안대교 타고
해운대 도착...
부산항대교 야경 멋집니다.
부산 30년전에 와보고 이번에 왔는데 많이 발전 했네요.
도로도 빵빵 뚤려서 허버 좋습니다..
야경도 황홀합니다.
재래시장 입구 에서 마나님 인증샷~!
나도 쎌카로...
시장안 ....
바글바글 합니다.
여기 재래 시장에서 저녁 식사 해결 합니다.
산낚시...3만원..쬐끄만 한거 한마리인듯..
꼼장어 양념구이. 3만원..
볶음밥...2천원
음료수..천원
그래도 볶음밥 먹고나니 배는 부르네요..ㅎㅎㅎ
그리고 거리에서 마술 공연등을 보다가 9시에 출발
12시에 집에 도착..
도로 참 좋아졌습니다..
부산이 광주에서 3시간 걸리네요...
부산은 사람들이 오면 돈을 쓰고 가게 만들어 놨네요..
광주도 관광객을 위한 이런 거리공연등 먹거리 골목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광주가 음식은 맛있는 것이 많은데 ...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일요일 아침...
낚시를 안하면 안될것 같은 느낌에..
아침 일찍 짬낚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잠을 깼습니다.
7일 아침 7시에 집을 나서서 고서의 소류지에 도착..
저수지 초입은 얼음으로 덮였습니다..
상류쪽은 얼음이 녹아 있기는 하는데 진입이 쉽지가 않아 포기...
근처의 또다른 소류지로 이동...
릴세대 설치하고 ....
발판 펴고 첨대도 세대....
2시간 정도 기다려도 한번의 입질도 없음..
낚시대 접다가 2번대 2개 부러 먹고..흑흑.
물속에서 낚시대가 얼어있는것을 강제로 집어 넣을려다가 부러졌음.
그것도 한개가 아니라 두대나..
다시 첫번째 소류지로 이동하여 차량 뚝방에 주차하고 간편채비로 상류에
포진 3대로 공략했으나 2시간 동안 꽝...
낚시 접고 연석이성님이랑 해곤이랑 목포로 출발...
목포 북항에서 회로 소주 한잔...
하의 수산에서 12만원 짜리 주문 하고 ...
2층 식당에서 쎗팅비 주고 자리잡음...
뭐가 솔찬히 나온것 같기도 하고
먹작것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메인메뉴 1십2만원
상차림 1이낭 3천원씩 9천원
소주 3병 1만2천원
공기밥 2개 4천원
매운탕 8천원
합계 153,000원
그닥 싸다는 느낌은 없다.
이렇게 주말을 낚시다운 낚시는 못하고 아쉽게 보냈습니다.